임재해 안동대 교수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국내 인문사회계열 교수 1만877명이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H인덱스를 분석한 결과 임교수의 논문이 사학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됐다.
H인덱스는 교수 등 연구자의 논문의 성과, 영향력을 잣대로 발표한 논문의 양과 질(피인용)을 동시에 따진다.
임 교수는 H인덱스 인용지수가 13으로, 지금까지 32권의 단독 저서와 34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양적으로도 풍부한 연구 성과를 냈다.
또 민속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조사 활동으로 마을민속보고서를 30여편 출판하고, 개인적으로 마을문화 연구서와 조사방법론 등을 저술해 마을학파를 이루고 있다.
임재해 교수는 “논문이 많이 인용된다고 해서 논문왕’이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문학자는 왕을 거부하고 시민을 지향하며, 특히 민속학자는 민중적 삶을 지향하기 때문이다.”며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그만큼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므로 연구 활동을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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