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역구로 두고있는 박의원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회장 박해선)와 공동으로 수십년간 척박한 환경과 싸워가며 독도를 지켜왔던 故최종덕씨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감동적인 사진자료 80여점을 통해 그의 독도사랑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사진전을 연다.
특히 독도영유권을 강화하고 실효적 지배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독도 유인화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독도마을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한다.
학술세미나에는 김호동 영남대 교수가 “독도마을 변천사”,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동해연구실장이 “독도를 방문한 인물과 그 역사”, 박찬흥 국회도서관 독도조서관이 “도서 개발정책과 독도마을”, 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독도마을 조성의 국제법상 효과와 고려할 점”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박명재 의원은 “故 최종덕씨의 생활자료 사진들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당위성을 뒷받침할 근거로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기에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며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최종덕씨의 숭고한 독도사랑정신이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故 최종덕씨는 1963년 독도에 들어가 토담집을 짓고 어업활동을 하며 생활했으며 1980년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자, 독도가 무인도가 아닌 유인도이며 한국인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1981년 10월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독도 1호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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