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을길'로 선정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전경[사진제공=대구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드라이브 코스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가 대표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다면 경사가 완만한 앞산 자락길(고산골~달비골)을 찾으면 된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대구스타디움 일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
그 외 가을길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달서구 상화로 데크로드 및 호산동 메타숲길, 북구 대학로, 수성구 용학로, 앞산맛둘레길 등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부 ‘추억의 가을길’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는 정서정인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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