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특산품 및 중소벤처 제품 온라인 타고 전국 판로확대
경주시가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공영홈쇼핑과 방송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직 시의회 의장,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과 경주지역의 우수 농수산 특산품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방송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이사,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회 의장, 방송 선정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농특산물 및 중소벤처 상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주도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채널 20번)은 지난해 7월 개국해 창의혁신 상품과 수급 불균형을 겪는 청정 '쌀'과 '고추' 등 농축수산물의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 우수 특산품 판매·홍보 등으로 농가소득 창출과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용 홈쇼핑 입점 시 우대 수수료(23~30% ⇒ 8%)를 적용 받아 싼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산품 참여업체 경영개선의 효과와 홈쇼핑의 입점으로 자생력을 갖춘 성공모델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사금 쌀'을 비롯해 '천년한우', '황남빵', '블루베리', '해파랑' 등 경주의 농축수산 분야 우수 특산품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소개와 판매가 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경주의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농어업의 발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경주의 주요 명소 등 풍부한 관광자원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우수한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이 많이 있음에도 전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공익 TV 방송판매 전문법인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홍보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제·관광활성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