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과학영농실증 시범포 현장에서 평가회를 가졌다.(울릉군 농기센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날인 지난 11일 서면 남서리에 위치한 과학영농 실증시범포에서 영농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14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단체장, 농업인등 7 0 명을 초청해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대한 상세 설명과 시범포 현장 견학순으로 진행됐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울릉군 농업 환경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작목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2015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을 완료한 울릉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시범포로 우뚝서고 있다.
시범포는 총 부지면적 9,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역특화시범포를 비롯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연구사들은 매일 야심차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며 과학 영농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60여개 작물이 식재돼있으며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장과 농업인들은 시범포의 규모와 연구 성과물에 대해 매우 만족한 깊은 관심으로 농업 환경변화에 대처 할수 있는 결과물로 기대를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릉군의 미래농업은 신 소득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 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 변화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향후 과학영농시범포가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 연구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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