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방류한 어린홍해삼은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묘 배양 장에서 자체 성공한 것으로 지난 5월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홍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육성한 미당 체중은 1.0g~7.0g 내외다.
울릉군은 매년 많은 예산으로 어린 홍해 삼을 구입해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그러나 이번 자체 생산에 성공해 2억5000여 만 원의 예산절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릉군이 풍요로운 바다목장 사업일환으로 자체 생산한 어린 홍해삼을 어촌계 공동 어장에 방류했다,(울릉군 제공)
군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고 고부가가치 종묘생산을 위해 북면 현포리에 수산종묘배양장과 어패류 중간 육성장 을 건립했다. 지난 해는 흑해삼 20만미, 금년 4월에는 조피볼락 20만미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강에 이여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 앞으로 홍해 삼뿐만 아니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홍합, 소라, 따개비(배말) 등 다양한 종묘를 생산해 울릉도 해역은 물론 독도 연안까지 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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