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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서 '제4회 한국·터키 문학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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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터키 문학심포지엄'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상북도, 경주시, 터키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터키 문학심포지엄'이 6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한·터 문학심포지엄은 지난 2013년 9월 터키 이스탄불시 미마르 시난 예술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돼 큰 성과를 거두자 터키 이스탄불시의 요청에 의해 경주시와 격년제로 개최하며 명실상부 국제 문학심포지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대주제로 한국문학과 터키문학의 정체성 요소들, 한국과 터키문학에서 정체성에 관심을 보인 작가들, 한국과 터키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잇기와 그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해결방법 등 3개 섹션에 대해 한국과 터키의 저명 학자와 문인 12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6일 오전에는 제1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이정옥 위덕대학교 교수와 이희철 동국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제2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에 관심을 보인 작가들에 대해 홍정선 인하대학교 교수와 박상천 한양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오는 7일에는 제3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잇기? 그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해결방법에 대해 차원현 한신대학교 교수와 손정수 계명대학교 교수의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제1, 2, 3주제의 질의 토론을 끝으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제4회 한·터 문학심포지엄을 통해 한국문학과 터키문학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실크로드의 시작과 종착지인 양국 간 문화와 역사를 이해함으로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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