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 특판행사, 대성황
문경시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과 생산 농가를 위해 대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사과 판매 행사를 열었다,(문경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문경시가 사과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 등의 이유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재배농가를 위해 사과 판매에 두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시는 8일 대구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문경사과 특판 행사를 열고 도시민에 대한 판촉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구 칠곡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e-그린아파트 (7개동 1300세대)에서 문경사과 특판행사를 열고 2016년 브랜드대상에 빛나는 문경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이날 가져간 물량이 거의 소진되는 등 5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시는 밝혔다.
사과 판매를 위해 사전에 단지별 세대마다 전단지를 배부하고 동별대표 및 부녀회를 통한 협조와 함께 주 고객층인 주부취향에 맞춰 6개들이, 10개 들이를 1봉지로 소포장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대구개인택시 문경시향우회(회장:권영일) 회원 전원이 자발 참여해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문경사과 팔아주기에 힘을 보탰다.
권영일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장은 “평소 내 고향 문경을 위한 일에 항상 앞장서 일해 왔다.”며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와 적극 돕겠다.” 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향우회원들의 고향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오는 16일~18일까지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문경사과 특판행사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