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 섬마을 학생들이 학업과 스트레스에 벗어나 모처름 한자리에 모여 꿈과 끼를 발산 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8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 울릉학생 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9일 울릉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과 내빈,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술제는, 신나는 음악공연과 더불어 공예·만들기, 회화 그리기, 시화, 디자인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다양한 작품들이 행사장 로비에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학생종합예술제는 놀이와 배움을 함께하며 원대한 꿈을 꾸는 울릉도 학생들의 문학은 물론 예술에 대한 잠재력과 자질을 발굴·개발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릉 교육지원청이 매년 마련한 행사다.
공연에 앞서 울릉 교육지원청은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을 보인 학생 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 울릉고등학교의 신나는 밴드 공연이 행사의 시작의 알린후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댄스를 비롯해 바이올린·기타연주, 뮤지컬, 기악합주, 음악줄넘기 등 15개 팀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학부모와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 가 쏟아졌다.
최수일 군수는 “예술제 발표를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찾고 미래에 도전하는 훌륭한 울릉의 학생들이 돼주길 바란다. 며 ”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우 울릉교육장은 “학생들이 마음을 밝게 열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정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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