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최종환·유홍진씨의 공동작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세트' 선정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최종현·유홍진씨의 공동작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세트' 작품.(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역사도시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키 위해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 43일간 공모를 거쳐 1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한 결과 목공예 9점, 도자기공예 13점, 금속공예 19점, 가죽공예 10점, 섬유류 7점, 종이류 10점, 기타 16점 등 총 84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상품화가 가능하고 작품성 있는 심사를 위해 한국미술협회,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등 관련 전문가들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위를 구성해 출품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영예의 작품은 경주 문화유산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목재의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그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 만든 최종현·유홍진씨의 공동작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세트' 가 선정됐다.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또한 금상은 이지원씨의 '우산 속 별이 쏟아지는 신라의 달밤'이 은상은 손소희씨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경주', 동상 2점에는 김흥수씨의 '황남대총의 새로운 외출', 노병환씨의 '연꽃향기'가 선정됐으며 장려상 6점에는 신동환씨의 '천년향기 나드리', 박초롱(김상훈)씨의 '천년의 정주, 새천년의 기록', 방윤정씨의 '기림사 문살문 자수카드', 송영철씨의 '천년의 소리', 한미숙씨의 '고전의 미', 황은진씨 외 3명의 '경주의 빛'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6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경주 동궁원 기념품 판매장 등 기념품판매점 입점이 가능하며 향후 일정한 심사를 거쳐 기념품 디자인 및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19회째로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품의 수준과 참여율 향상 등 전통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숨어 있는 신라인들의 걸작들이 한류 상품으로 당당히 부상해 경주의 것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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