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서면 태하령길의 설경,눈속에 파묻인 겨울장미 동백꽃이 마냥 신기하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ㆍ독도에 올겨울 들어 첫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빨간 마가목 열매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독자 김철환씨 제공)
15일 오후부터 강한 한기를 머금은 눈 구름떼가 발생하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도는 설국으로 변했다.
죽도에 바라본 눈 덮인 울릉도(울릉군청 홈페이지 LIVE 실시간 동영상 캪쳐)
육지와 오가는 뱃길은 16일 현재 3일째 끊기고 있다. 뭍으로 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은 눈속에서 자태를 뽐내는 동백꽃과 마가목 열매를 신기한 듯 바라보며 울릉도에서 펼쳐지는 은빛 세계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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