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말레이시아에서 연말 농산물 판촉행사를 25일 까지 열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신규시장 개척지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15일~ 25일까지 11일간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 기 간 동안 안동시는 농 식품 을 홍보하고 현지 구매자와 수출상담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안동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이 확보된 안동 농식품 을 기존의 고객 관리는 물론 신규,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NSK 마켓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펼쳐 안동의 농 식품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물량은 지난해 딸기, 배, 멜론, 사과 품목으로 38 t 에 5 만 6000 달러였으나 올해는 10 월 말까지 수출물량이 80 t 에 17만1000 달러로 4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품목도 단호박, 고춧가루, 마가공 음료 등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해 수출확대에 큰 성과를 올렸다.
유홍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품목 발굴과 수출제품에 대한 포장디자인 개발 및 국제인증을 위한 행정지원 확대로 수출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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