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2017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경북도는 일반회계 6조7511억 원, 특별회계 6868억 원 등 모두 7조4379억원 규모다.
경북도교육청은 4조13억원이다.
항목별로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비가 대부분 줄거나 삭감됐다.
기념음악회 1억원은 전액 삭감됐으며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송비 3억원 중 9000만원, 전기 연재비 3억원 중 9000만원이 줄었다.
또 대구경북연구원 운영지원(출연금)도 대부분 삭감돼 내년도 출연금 39억원 중 29억원을 삭감했다.
앞서 예결특위는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190건 182억4970만원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29건 149억2천155만 원을 각각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한 바 있다.
홍진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축소 또는 폐지하는 등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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