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가 헌혈 캠페인으로 모은 1004장의 헌혈증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기증했다.(경북전문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원장 이병석)을 방문해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2016년 KBC사회봉사단 이 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자발참 기증해 모은 것이다.
총학회는이번 기증으로 장기치료를 받는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 등 치료 중 수혈이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송민수 총학생회장은 “2016년 한해 4차례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다.”며 “학생 모두가 연말에 따듯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모은 헌혈증서가 고통 받고 있을 환자들에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학사지원처장은“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봉사활동과 더불어 교육기부를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 KBC사회봉사단은 매년‘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1004매, 2014년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2000매, 지난해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1004매의 헌혈증을 각각 전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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