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봉화딸기 겨울철 입맛 사로잡아
봉화군 물야면에에서 시범 재배한 산딸기가 본격출하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 = 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 물야면 에서는 햇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봉화군이 새로운 겨울철 틈새 작목 육성을 위해 시범 재배한 딸기가 예년에 비해 출하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촉성재배 작형과 생력화을 위해 딸기 고설양액재배와 신품종에 대한 지역적응 시범재배를 시도했다는 것.
금년 시범재배에 참여한 물야면 가평리 박대섭 농가는 3개 신품종(설향, 매향, 싼타딸기)을 1000㎡에 재배해 지역 로컬 푸드 매장에 출하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내에는 7농가에서 1.6ha의 시설재배로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반촉성 재배작형으로 겨울철 혹한기 영농비 과다 지출로 2월경부터 출하했으나 이번 시범 재배를 통해 지역의 농한기를 단축시키는 성과를 보여 앞으로 딸기 생산 농가들이 농업소득 증대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봉화 지역의 딸기는 20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1.5㎏에 2만4000원선 에 판매되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권오협 농업기술과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신기술 보급 확산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영농교육과 현장교육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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