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6년 말 기준 8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국평균 2.2명당 1대 보다 더 많은 2.1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에 6만5000 대에서 2013년에 7만대를 돌파한 이후 다시 3년 만에 8만대를 넘어서는 대폭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안동시가 밝혔다.
10년 전에 5만7000대를 비교하면 연평균 2~3000대씩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같은 이유는 국제 유가 하락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자가용 운행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최근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현상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민북기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안동역 이전과 신도시 인구유입 등으로 대도시와 같은 교통체증 유발이 우려되는 만큼 교통질서 유지와 자동차 안전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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