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기운을 온 누리에 비추며 2017년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의 기운처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확정으로 문경이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발판 마련과신성장동력의확보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 깊은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국난사태와 북한의 핵도발,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시련을 안기며 시민의 삶을 고단하게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되찾고자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경북 신도청 이전과 중부내륙 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으로 사통팔달의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우뚝서며 철도를 성장동력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역민과 함께 어울린 상생의 축제 추진을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되는 영광을 안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3대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위대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하여 지난해 아리랑 도시 선포식에 이어‘서예로 담아낸아리랑 일만수’순회전시, 문경새재아리랑제 개최 등 아리랑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법과 기초질서 확립에 역점을두고 질서, 친절, 청결, 안전의범시민 선진질서 운동을내실 있게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기틀을 다지는 분주한한 해를 보냈습니다.
시의 재정건전성 강화도 노력하여 각종 축제의 통합개최,경상경비의 절감, 국·도비 확보와 공직자의 경영행정마인드혁신에도 주력하여 4년 만에 예산 1,200억 원을 증가시키는 위대한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농업의 6차산업화, 첨단 우량기업 유치, 스포츠·관광산업 등을 문경의미래산업으로정착시키기 위하여 관련 사업을 착실하게추진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찾아 온 사통팔달의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의발판 마련의 여세를 몰아 더 큰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한 날개를펼쳐 비상을 계속하여야할 때입니다.
삶의 질이 풍요롭고 누구나 살고 싶은‘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만들기위한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로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문경 건설을 앞당기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고의 선택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관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의 추진과 우량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문경을 건설하겠습니다. 문경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R&D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꿈과 희망·삶의 질이 보장되는 행복도시 복지 문경을 건설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섬김과 나눔의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문경'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의 수상에 빛나는 문경새재 등 다양한 문화 역사자원과 수려한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문화관광 상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 가겠습니다. 2015대회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규모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하여 엘리트체육의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권역별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문경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편익증진을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주민편익사업, 주민생활 환경 개선사업,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미래창조의 주역을 양성하는 명품교육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명품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을 빛내고 세계로 도약하는 문경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덟째,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참여와 소통의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과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혼자가 꾸면 상상이지만 모두가 꾸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희망찬 정유년 새해에도 8만 시민과 출향인,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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