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북도의회 "노인요양시설 돈봉투 로비 의혹 못밝혀"
이미지중앙

(4일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도내 노인요양시설 인건비 삭감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의회가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으나 명확한 답은 내놓지 못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과 박문하 도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으로 부풀러 졌던 금품로비설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장은 "행복복지위원회 소속 A의원이 지역구에서 B단체로부터 개인요양시설 종사자 수당 예산 삭감을 부탁하며 로비한 것은 사실이나 그에 따른 금품수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A의원이 B단체 관계자가 준 것이 돈 봉투로 추정돼 돌려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 B단체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도 만났으나 금품수수는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예산삭감을 주장한 의원, 금품 규모, 로비 대상 의원 등은 밝히지 않아 여전히 의문을 남겼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