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알차고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아
보현산천문과학관.(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다양한 천문과련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자락 위치해 있다. 지난 2009년 5월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별을 사랑하는 애호가 22만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가상 별자리 돔형 5D영상 체험은 방학 기간 동안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또 주 관측실에서의 천체 관측은 어릴 적 고향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빛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해 장년층에게는 추억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지난해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멀리서 오는 관람객들도 대기 시간 없이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9월부터는 기존의 일반관람 코스 이외에 별자리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특별관람 코스도 신설해 보다 심도 있게 천문 우주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겁다.
올해는 보현산 천문과학관 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더욱 다채로운 천문관련 체험이 가능 할 예정이다. 보현산천문과학관 부지 내에 45억원이 투입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은 현재 건축물이 완공돼 차후 내부 전시체험시설물이 구축되면 올해 하반기에 개장될 예정이다.
천문과학관 주관측실.(사진제공=영천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이 개장되면 보현산천문과학관의 기능보강과 더불어 상시적인 별자리 체험과 천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천체관련 관광자원의 집적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천체 관련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개장 예정인 별빛테마마을 펜션동 4동, 별빛야영장조성사업 등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어 관람객들에게 별의 관람과 동시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을 제공해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고있다.
김영석 시장은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주변의 관광인프라 구축이 완료 되면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관람객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별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관광기반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별의 도시라는 대외 이미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