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 시장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새해 시정운영방향등에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남유진 경북구미시장이 정유년(丁酉年)새해를 맞아 ‘품격높은 정주환경, 지속가능한 구미경제 도약’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11년 시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의 안정적 마무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 시장은 "신년 화두를 '국궁진력'(鞠躬盡力)으로 정했다. '몸을 낮추어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국궁진력의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알찬 결실을 수확한 후 시민들에게 풍성하게 나눠 드리겠다. 고 밝혔다.
다음은 남유진 시장과의 일문일답.
- 5단지 분양 본격화와 탄소분야 등 산업다각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방안은 ?
▲ 세계적 저성장세 지속과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구미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5단지 분양이 본격화될 금년에는,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국내 복귀기업 및 대기업 신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 중심의 소재산업을 강화하고 후방산업 육성 및 지역산업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국방산업, 자동차부품 등 신 성장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 금오테크노 밸리 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100억 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균형 잡힌 녹색도시 조성, 대한민국 대표그린시티 조성 복안은
▲구미시는 대한민국 대표그린시티 선정에 걸맞은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공간 재편으로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금오산 일대에 ‘단풍나무 숲 단지’를 조성하고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테마 숲길’을 조성하는 등 제2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을 지속해 나가겠다.
낙
동강 변에는 지난해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준공에 이어 캠핑장, 실버그린 볼 파크, 물놀이장 등 가족 중심의 여가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로써 강바람 숲길과 광평천 생태하천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을 확신한다.
- 박정희대통령탄생100돌 맞아 추진되는 사업은
▲ 잘 아시다 시피 구미시는 지난 10여 년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2017년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조국 근대화 유산을 발전적으로 재조명하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신라불교문화초전지, 선산 장원방 조성으로 지역정체성을 정립해 나날계획이다.
5월 개관 예정인 강동문화복지회관 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제2회 낙동강수상불꽃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들이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다.
또 한 책 독서운동 발상지인 시애틀공공도서관과 국제협력 추진을 비롯해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를 통해 한 책 하나구미 운동 의 외연을 넓혀 나가는 한편, 양포도서관 건립과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 행사 개최 등으로 평생교육 기반의 인문학도시로 힌찬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1000억 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계속되면서 금년 초 에 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특성화학교 육성 등으로 명품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세계 속의 명품도시 만들기는 어떻게 추진되는지
▲ 우리 구미시는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구미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비롯해 가족행복플라자 및 육아 종합 지원센터 추진 등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과 청소년,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농촌지역은 고아읍소재지 정비사업 을 비롯해 해평면?도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으로 거점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한국식품연구원 과 농업기술교육관 건립으로 농업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림문화관 개관 등 농촌지역 관광자원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동 생활체육공원 과시이어 스포츠파크 등 지역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103회 전국체전’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여 나갈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시민행복추진단 운영 등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경북중서부권 행정협의회 구성, 해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세계 속의 명품도시 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새해에는 민선 4·5·6기 11년 동안의 시정성과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43만 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구미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앞장서겠으니 시민들도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북돋워 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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