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이 16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안동시는 중구동 일원(약 366,000㎡)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 및 부처협업사업을 포함한 총 1,009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최대 숙원인 원도심 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신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지원에 앞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및 수립단계를 심사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그동안 안동시는 국토부의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시재생 1,2차 관문심사 와 특별위원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
지난해 2월 총괄코디네이터 위촉을 시작으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사항을 중심으로 한 1차 관문심사(2016년 3월)를 우수한 결과로 통과했으며, 2차 관문심사(2016년 8월)에서는 활성화계획 수립의 타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를 받았다.
이후 2차 관문심사 의견을 보완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신청, 올해 1월 16일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3년부터 준비한 전담조직 구축, 주민·상인 협의체 등 민·관 거버넌스 기반 마련 과 부처협업 등 지속적인 도시재생 성과들이 축척된 결과로 안동시는 평가 했다.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심성 확립과 거주환경 재생,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도시재생 역량강화 등 6개의 마중물사업(20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과 남봉구 과장은 “웅부안동 재창조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부처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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