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한국공공 자치연구원의 강사를 초빙,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칠곡군이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금년도 공모사업의 선 정률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군정 동력을 본격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칠곡군은 중앙부처의 국고보조사업이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와 관련,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군정의 주요시책과 연계할 사업의 발굴로 국비확보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일 외부 강사를 초빙,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 및 공모사업개발 성공전략 특강을 가지는 등 국비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국ㆍ도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논리와 전략적 접근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정책연구 포럼 참가 등으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제3기 시책개발기획단 구성을 앞둔 칠곡군은 앞서 2년간 52건의 시책 발굴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시책을 금년에 20건 이상 발굴한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도비 예산확보는 지자체간 경쟁의 산물이다” 며 “차별화된 시책사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사업의 당위성 설득 등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중앙부처 등으로부터 3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25억 원의 국도 비를 확보했으며, 49개 부문 수상을 통해 재정 인센티브 8억여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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