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여성 숙소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20대 2인조 강도가 철창 행 신세가 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6일 외국인 여성 숙소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A(24)씨와 B(25세)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9시 55분께 구미시 상모동의 한 원룸에 들어가 태국인 수모(32)씨 등 4명의 여성을 위협해 현금 18만원과 금반지, 목걸이, 휴대폰(4대) 등 15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 숙소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외국인 여성들은 마사지 업소 종업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철 구미서 형사과장은 “앞으로도 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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