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진(오른쪽)경북지방경찰청장이 안동경찰서 이태걸(가운데)경사에게 LG 의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격려했다,(안동경찰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박화진 경북지방 경찰청장이 6일 안동경찰서를 방문,LG의인상을 수상한 이태걸 경사를 격려하고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 경사는 지난해 12월 27일 안동댐 시설점검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투신 여성을 발견, 인근 나루터에서 모터보트를 빌려 타고 여성을 구조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직접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었다.
이에 LG복지재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을 펼친 이 경사에게 ‘의인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하지만 이 경사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대한민국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상금 전액을 안동시장학회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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