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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박차
신흥시장 개척 , 바이어 발굴 등 9개 단위사업 7억여원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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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재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남유진(오른쪽 세번째)구미시장이 현지 바이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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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과 관련, 독일 자동차 박람회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북구미시는 최근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경기의 경착륙 등 날로 심각해 지는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도 맞춤형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적극 대처하고 있다.


시는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등 9개 단위사업에 7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에 본사나 공장을 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전략적인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신흥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집중

먼저, 수출 대상국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집중한다. 기업이 선호하는 중남부 유럽을 시작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별도로 개별 기업체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참가 할 경우 부스 임차료, 통역비 지원 등 해외 무역박람회 참가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수출기업 글로벌 전문 지원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협력하여,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조사 및 지사와 사업을 통해 최신 수출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


■ 독일·유럽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독일통상협력사무소’ 운영 강화


지난 2015년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독일에 개설한 통상협력사무소 운영을 강화하여 유럽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을 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무소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 10월에 개최되는 독일 뮌헨 전기자동차 박람회 구미 공동관을 운영·지원을 통해 참가하는 자동차부품업체의 유럽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 중견기업 육성


시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 중견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을 통해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인증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에 인증 취득비를 지원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임으로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외국어 전자 카달로그 제작을 지원, 중소기업 글로벌 산업기술 연수를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무역 대응력을 강화한다.


■ 한-중 지방정부 경제교류협력사업 박차

최근 국내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의 강력한 대응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전략적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의 소상품 시장인 중국 이우시 국제상무성 내 ‘경북상품전시관’을 운영해 중국 바이어 발굴 및 유통망 확보를 비롯한 한-중 지방정부간 경제 교류협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우선 지원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박종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기업 발굴·육성과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을 통해 구미 경제성장과 함께, 대외여건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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