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책회의,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경북 농협이 구제역 방역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경북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 연천에서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한우 최대사육지인 경북의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구제역 발생 현황과 긴급 백신접종 시행 등 방역 대책과 경북농협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경북농협은 구제역 백신접종 지원을 위한 인력풀을 구성(22개 시·군 67개팀 267명)한후 공무원, 공수의사 등의 동행을 통한 구제역 백신접종 확인 등 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 백신 일제 접종 후 항체형성 기간을 감안, 관내 18개 가축시장 과 송아지 경매시장에 9일 ~20까지 임시휴장 조치했다.
특히 지역 농·축협의 정기총회 기한을 연기하고 구제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제역 차단 방역활동으로 경북이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