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판넬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독자제공)
정월대름보인 11일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꺼고 있다.(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폭설이 내린 울릉도에 올해 첫 화재가 발생했다.
정월대보름인 11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봉래1길) 저동 행남 산책로 입구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단층짜리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조)30㎡ 1동을 태워 377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피해를 낸뒤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나자 소방차와 소방관, 경찰 ,의용소방대등 30여명이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때마침 많은 눈이 내려 결빙된 도로에 소방차가 미끄러져 출동에 애를 먹었지만 미리 현장에 도착한 119와 의소대원들이 삽으로 눈을 뿌려가며 화재를 진압 하는 등 눈으로 인해 2차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K(54)씨가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