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과 경주 공동문화축제의 미래 비전 가치 표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마스코트.(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을 물들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등 호찌민 시 일원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호찌민(Vietnam)과 경주(Korea)의 공동 문화축제가 지닌 '밝은 미래로 비전과 가치를 제고 한다'는 이번 행사의 큰 취지를 반영했다.
엠블럼은 베트남 국기, 호찌민 시 로고와 태극 문양과 신라 수막새로 구성된 경주엑스포 로고 그리고 호찌민 시청과 역사박물관, 경북도청과 첨성대, 신라 왕관 등 양국의 상징물을 태양의 일출 모습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경주엑스포측은 이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를 밝혀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지에 펼쳐진 호찌민과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화합과 어울림, 상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밝고 다양한 빛은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엠블럼과 함께 공개된 마스코트는 양국의 남성과 여성의 친근한 모습을 두 종류로 디자인 했다. 한국과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의 마스코트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한국여성과 근면 성실하고 포근한 베트남 여성을 친근감 있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엠블럼.(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또 신라 화랑과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남성의 모습을 디자인한 마스코트는 유구한 전통의 신라 화랑 정신의 남성과 문화적 자긍심이 충만한 베트남 남성을 친근감 있게 나타낸 것이 호감을 준다는 평이다.
이번에 확정된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이번 행사 기간 내 한국과 베트남에서 행사 홍보 등을 위해 리플릿과 브로슈어, 포스터, 캘린더, 홍보영상 등 홍보물과 현수막, 홍보탑, 홍보 조형물 등에 사용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의 모습으로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걸맞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문화에 대한 포용과 다양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