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가 폐광지역 지정에 따른 문경지역의 대응전략에 관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지역개발연구소(소장 지홍기)가 주관한 시민대토론회가 17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안광일 시의회 부의장, 각급기관 단체장과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폐광 지역법”이 2025년까지 연장된 것과 관련, 폐광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관련 법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폐광지역 지정에 따른 문경지역의 명암과 대응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또 문경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제1부 발표에서는 이용규 산업문화유산연구소 소장, 박성수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지홍기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장이 각각 ‘폐광지역의 현실과 과제’,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 ‘폐광지역법의 실효적인 활용과 수혜전략’에 대한 발제를 했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김안제 문경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관련분야 전문가 및 시민대표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은 “이번 시민대토론회가 경북지역 유일 폐광지역진흥지구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청정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기반을 둔 녹색성장의 새로운 관광문경’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역 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문경미래포럼’과 ‘시민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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