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2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가 추진하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라 대학자 최치원을 콘텐츠로 새로운 한류문화를 개척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계약해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의 용역결과가 최종 보고되는 자리로 지자체 실정에 맞는 선도사업과 각 지역을 잇는 관광상품 개발 등 공통사업안이 보고됐다.
또한 보고회를 마친 후 9개 자자체 실·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인문정신문화과와 관광개발과를 방문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해 관련 국·과장에게 사업의 추진목적과 경과를 설명하고 국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유, 불, 선에 통달했던 신라 말기의 최고 지성인 고운 최치원 선생은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로부터 칭송 받고 있다"며 "선생의 본향인 경주의 위상정립을 위한 거점 공간 마련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치원 관련 컨텐츠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는 전국에 산재한 최치원 선생의 유적이 있는 도시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으며 9개 지자체로 경주시를 비롯해 서산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문경시, 보령시, 의성군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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