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이 캐나다 뉴마켓시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스토리 팟 도입을 합의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캐나다를 출장 중인 남유진 구미시장이 선진 시정추진의 접목을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은 23일(한국 시각)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토니 반 바이넌 시장과 오픈 라이브러리인 '스토리 팟' 도입에 합의했다.
이날 오전 오퍼레이션센터에서 열린 합의식에는 남유진 시장을 비롯, 바이넌 뉴마켓시장, 존 타일러 시의회의장, 뉴마켓도서관, 뉴마켓 오퍼레이션 센터, 제작사 AKB, 기부회사 할리스 웰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23일 구미시가 밝혔다.
'스토리 팟'은 야외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으로 전 세계 50여개국 미디어에 소개됐으며 국제디자인상도 수상했다.
시민, 기관, 민간회사의 재능과 자본이 합쳐진 창작물로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가져다 두면 누군가 이 책을 빌려가 읽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간에는 공원이나 도심의 독서쉼터로, 야간에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전지가 생산한 전기로 LED 조명을 밝혀 주변 경관을 살리는 효과가 크다.
야간에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전지가 생산한 전기로 LED조명을 밝혀 주변경관을 살리는 효과도 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구미시에서도 스토리 팟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금오산, 동락공원, 낙동강 체육공원 등에 설치해 독서문화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캐나다 뉴마켓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구미시 제공)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방문이 지난 11년 동안 추진해온 문화예술진흥 정책에 방점을 찍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스토리 팟 도입은 앞으로 구미에서 특화된 독서운동,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큰 도약을 이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마켓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에 위치한 인구 8만5000명의 소도시로 캐나다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로 매스컴에서 꾸준히 선정,보도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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