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전경(칠곡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이 지난 14일 경상북도로부터 제2종 박물관(경북2017-4호)으로 등록됐다고 23일 칠곡군이 밝혔다.
제2종 박물관은 박물관자료 60점 이상, 학예연구사 1명, 82㎡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도난방지시설 및 온습도 조절장치 등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다.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이 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기념관 관리·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고 일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선기 칠곡 군수는 “기념관은 칠곡군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 승격을 위한 문화관광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로 승리의 토대가 된 55일간의 낙동강방어선전투(1950.8.1.∼9.24.)를 재조명하고 추모·체험·교육·여가기능이 어우러진 기념관이다.
지난 2015년 10월개관 이래 현재까지 약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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