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7 직무성과 계약 및 2016 성과보고회' 개최
최양식 시장이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16년 부서별 직무성과 평가보고회와 2017년 직무성과 계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시민이 감동하는 소통과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직무성과 계약 및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부서별 직무성과 평가보고회를 갖고 2017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2월 국장 및 과·소장들이 시장, 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1년 동안 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8명의 국장을 포함한 평가대상 81명, 총 272개 성과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지표품질 평가, 달성도 등의 직무성과 평가 결과를 80% 반영하고 정부합동평가 실적 외 5개 항목의 부서평가 결과를 20% 적용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과제별 자료를 검토하고 부서장들과 면담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에 노력했다.
평가 결과 본청에서는 창조경제과가 최우수 부서로, 건강증진과와 복지정책과가 우수, 체육진흥과, 보건행정과, 시정새마을과, 정책기획담당관 등 4개부서가 장려에 각각 선정됐다.
읍·면·동 최우수상은 안강읍이 선정됐으며 현곡면은 우수, 황남동과 성건동이 장려에 뽐혔다.
주요 성과로는 중심상가 주차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주 유소년스포츠 특구 추진, 월정교·황룡사복원,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 동해안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에도 84명(국장 9명, 과장 75명)의 총 287개 과제에 대해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공직자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중점 과제로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제2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 총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시민중심 일자리 창출', '북천 생태하천 준공',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신화랑 풍류체험벨트(화랑마을) 준공', '경주급속수처리기술 사업화' 등을 약속했다.
이경원 정책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직무성과 계약제도의 전략목표와 평가지표 등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일의 방향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자기주도적 행정을 통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향상과 동기부여도 기대된다"며 "직무성과 계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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