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청송에서 직장인들이 땀 흘려 번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송양수발전소(소장 이용규)’가 따뜻한 직장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이용규 소장 과 임·직원 58명이 착한일터 기부에 동참했다.
공동모금회는 8일, 청송양수발전소 회의실에서 이용규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송양송발전소장에게 ‘착한일터 현판’을 전달하는 등 청송군 첫 착한일터 탄생을 축하하고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송양수발전소의 기부의사에 따라 발전소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청송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의 긴급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규 소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일터 만들기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화합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청송군 첫 착한일터 탄생을 계기로 청송지역 직장인들의 기부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착한일터 캠페인’은 직장 1곳당 5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경북에 소재한 착한일터는 경산시청, 칠곡군청, 군위(상·하)휴게·주유소, NH농협 고령군지부 등 모두 52곳이다.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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