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항스틸러스 프로 축구단 울릉도방문
섬마을 청소년 진로체험캠프 재능기부 축구교실 진행
이미지중앙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팀이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섬지역 청소년들에게 축구 수업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이미지중앙

울릉군청 조기축구 동우회 팀과 친선경기에 앞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의 싸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이희근(왼쪽) 울릉군청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단(감독 최순호)28일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들 프로 축구단은 29일 울릉공설 운동장에서 초·중·고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캠프를 열고 평소 스포츠 체험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에게 개인 기술을 익히게 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상민(저동초 6)군은 “TV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축구를 하며 기술을 배운 순간들이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인 복지시설인 울릉 송담요양원을 찾아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회공헌활동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울릉군청 조기축구 동우회(회장 이희근)와 친근 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경기는 1:0으로 포항스틸러스팀이 승리를 거뒀다.

포항스틸러스 는 우리땅 독도를 방문해 독도주민 김성도씨 부부와 독도경비대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하려 했지만기상 악화로 입도가 취소 됐다.

프로스포츠 단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공해 울릉도에 야구장과 축구장등 체육시설 인프라 를 확충 한만큼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스포츠 체험 행사가 부족한 울릉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멀리서 온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이번방문에서 선수들의 재능기부 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울릉군민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꼈다.”고 했다.

최순호 감독은 평소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울릉도에서 현지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 한 축구가 정말 잊을수 없을 것 같다. ”비록 독도에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울릉도·독도를 한번 더 방문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