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소득 증대 기대
[헤럴드경제(완도)=김경민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14일간 미국 LA 한남체인에서 완도군 수출 기업 8곳이 참가하는 '완도 수산식품 해외 판촉전'을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 매장과 연계해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202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자 판촉전을 기획했다.
판촉전은 미국 LA 한남체인 2곳(이하 플러튼 점, S-MART 점)에서 동시 진행한다.
냉동 전복, 전복죽, 해조 국수, 건 매생이, 해조류 가공품 등 다양한 완도 수산식품을 판매한다.
한국산 농수산식품을 유통하는 미국 한남체인은 LA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 7개의 체인점을 둔 대형 유통 업체다.
주요 고객은 한인들과 중화권 소비자들이다.
이번 판촉전은 한남체인 내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을 오랫동안 직접 운영해 온 미국 현지 식품 바이어 키트레이딩(KHEE TRADING INC·류돈희 대표)에서 주관한다.
판촉전을 위해 키트레이딩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0만 달러 상당의 완도 수산식품을 수입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미국 한남체인 2곳에서 판촉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수산물 판촉전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