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마감을 앞두고 호남 출신인 이낙연·정세균 후보가 텃밭인 호남 공략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는 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과 진도를 찾았다.
이낙연 국회의원 |
이 후보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수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또 피해 주민·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후보도 오는 11일 해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정 후보는 해남의 방조제·수목원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관계 기관, 주민과 함께 수해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사흘간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1일 예비경선을 마무리하고 상위 6명이 겨루는 본경선에 돌입한다.
이 후보와 정 후보는 ‘반(反) 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고 텃밭인 호남 대표 주자가 되기 위해 텃밭 챙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