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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가우도 개발 투기·뇌물 수수…공무원 등 2명 구속
강진군청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개발 정보를 알고 부지에 투기한 혐의로 강진군 정무직 공무원과 모 언론사 전 기자가 구속됐다. 8일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부패방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강진군청 전 비서실장 A씨와 모 언론사 전 기자 B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초 강진 가우도 관광단지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6억원 상당의 부지 3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우도 조성사업의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특정 업체로부터 수주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무직 공무원인 A씨는 군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관광단지 개발 정보를 알아내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4월 강진군청 비서실과 지역 업체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올 설 명절에 이승옥 강진군수의 이름으로 8백여명에게 선물을 돌린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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