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이 2021년도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1633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1377억원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역대 최대실적이다.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91억원 많은 4599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이 코로나 장기화와 지역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디지털 경영 강화와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광주은행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많은 힘을 쏟았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 금융의 디지털시대와 비대면 금융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광주은행은 지난 8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동맥 역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광주은행은 지역 내 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투자 등의 정량평가와 지역 내 경제기여도, 지역기업 투자,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등 정성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ESG팀과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규제 강화, 빅테크 기업의 공격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우려되지만, 4분기 남은 기간동안 소상공인 지원 확대, 건전성 관리 강화, 디지털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중” 이라며 “금융시장 전반의 구조변화와 그 대상인 고객의 변화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남은 2021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