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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하수방류수 하루 5만㎥ 공업용수로 재활용
민간투자사업(BTO) 추진
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물순환 이용 조감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처리 후 남해안으로 방류되던 하수 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물순환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바다로 버려지던 하수 처리수를 재이용할 경우 하루 5만㎥가 재활용 될 것으로 보고, 공급관로 16.8㎞에 대한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411억, 민간 354억원 등 약 812억여 원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약 2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여수하수종말처리장에 재처리 시설을 설치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질보다 좋게 재처리 후 공급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2024년 준공되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인한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금년 2월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가칭)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와 11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산단 용수 문제 해결로 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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