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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광주지방검찰청, 나주시장실 전격 압수수색
미화요원 채용비리 관련 수사 확대
나주시청.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 기자]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가 9일 오전 미화요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나주시장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최근 광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던 A총무국장 자택을 비롯해 의혹 당사자로 지목됐던 B·C씨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특히 세간에 ‘인사 비리와 관련된 풍문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해 시청 내 분위기는 말 그대로 초상집이다.

피의자로 전환된 A총무국장은 인사와 계약을 전담하는 시의 경리관으로, 각종 이권에 노출돼왔다. A국장은 강인규 시장 재임 7년 중 5년을 총무국장으로 재임하면서 ‘궐 밖 정승’으로 알려진 B씨와 함께 실세 중 실세로 전권을 행사해왔다.

미화원 채용 비리에서 촉발된 비리 의혹으로 나주시장실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나주시청은 지산동발 사정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일손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들은 이번 인사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사태를 주시하며 향후 선거에 미칠 영향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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