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농산어촌 및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책 촉구
지자체와 협력 강화로 예산·행정 지원 이끌어야
이민준도의원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이민준 도의원(나주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시골 및 원도심 학교 침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남의 학생 수는 20만 2,611명으로 2019년 대비 9,481명이 줄었고 내년부터는 학생 수가 20만 명 아래(199,976명)로 줄어들어 2024년에는 192,647명이 될 상황이다.
또한 도내 전체 학교의 21.3%(186개교)가 학생 수 3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이며, 도서·벽지 학교의 43.5%(81개교), 읍·면 지역 학교의 54.8%(102개교)가 작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준 의원은 “학생 수가 줄고 작은 학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이 침체되고 있다는 방증(傍證)이다”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산어촌이나 공동화 현상이 시작된 원도심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