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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지사, 여수산단 화학공장 화재현장 살펴
위험물 저장탱크 4기 폭발 노동자 3명 사망
김영록 전남지사가 14일 오후 여수산단 폭발현장을 방문해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오후 화학공장 폭발화재가 발생한 여수산단 이일산업(주)을 방문, 신속한 화재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날 오후 화학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함에 따라 원인 규명과 사고수습 대응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화재는 13일 이소파라핀 저장탱크 상부 볼트 연결 작업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위험물 저장탱크 73기 중 4기의 상판이 폭발하고, 6기가 연소되는 등 총 10기의 피해가 있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여수산단내 화재 및 폭발, 가스누출이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전수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여수시와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소방본부는 13일 화재 발생 당시 대응 2단계를 즉시 발령, 인근 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119화학 특수구조대와 고성능 화학차, 무인방수탑차, 소방드론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 2차 대형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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