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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경제특구’ 개발 중국 만봉그룹, 중흥그룹 방문
푸젠 부회장 “중흥, 시공능력 우수… 대우건설 인수 축하”
비엔티안 동부지역 탓루앙 호수 주변 365만㎡ 부지 개발
만봉그룹 푸젠(FU JIAN) 부회장(왼쪽)은20일 중흥그룹을 찾아 도시개발 시공능력에 호감을 갖고 특히 대우건설 인수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라오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를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만봉그룹 부회장 일행이 20일 사업협력을 위해 중흥건설을 방문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만봉그룹 푸젠(FU JIAN) 부회장은 중흥그룹의 도시개발 시공능력에 호감을 갖고 특히 대우건설 인수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탓루앙 경제특구는 라오스와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주변으로 라오스에서 가장 크게 발전하는 지역이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동부지역 탓루앙 호수 주변 365만㎡ 부지를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 곳에는 업무지구를 비롯해 주택지구, 상업센터, 첨단과학기술단지, 종교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는 라오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름 750m, 수심 7m에 이르는 탓루앙 호수 중심지역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좌불상이 건축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공사를 마치면 태국, 캄보이다, 미얀마, 베트남 등 주변 불교 국가에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내 분양중인 아파트단지

호수 주변엔 만봉그룹이 2012년부터 현재까지 25억위안(4630억원)을 투자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호텔,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만달러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면 영주권을 주며, 99년간 토지소유권이 보장된다. 이 기간 동안엔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부동산세, 보유세, 재산세가 없으며,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은 다른 지역의 50% 세율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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