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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보름 만에 확진자 1000명 늘었다.
이달 역대 가장 많은 1691명 확진
곡성군 의료원의 임시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어르신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국적인 확진자 감소세에도 광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오히려 속도를 내 확산하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광주에서는 역대 월별로 가장 많은 169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005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6000명을 넘어선 뒤 7000명(지난 15일)까지는 22일 걸렸지만, 8000명까지는 15일이 소요됐다.

지난 1월 26일(112명)에 이어 21일(106명)과 29일(102명)에는 두, 세 번째로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남구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보여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만 23명에 달해 확산 차단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동구 초등학교와 중학교, 서구 중학교 등 3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1200여명 전수 검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연말연시 모임, 행사를 취소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잠시 멈춤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며 “날씨가 춥더라도 실내 공간을 자주 환기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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