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굴삭기 2대 투입 구조나서
균열상태확인, 안전보강 조치
균열상태확인, 안전보강 조치
구조대와 구조견이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2일째이자 설날인 오늘도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구조대원 179명과 차량 37대,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현재, 29층 붕괴면에 소형 건설장비인 1t 굴삭기 2대를 투입해 27층에 매몰된 채 발견된 작업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 쌓인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 등 잔재물을 제거한 뒤 매몰자 구조에 나설 예정이다. 또 균열로 안전 보강 조치한 24층 천장 부분에 대해서도 균열 상태를 확인한다.
집중수색 구역을 정한 아파트 1·2호 세대의 각 안방이 이어지는 중앙부, 2호 세대의 거실이 자리한 모퉁이 25층에서 28층사이의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도 같이한다.
지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광주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 상층부가 무너져6명이 실종됐다. 현재 실종자 2명이 수습됐고,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