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 동해해경청장이 5000t급 경비함 삼봉호를 방문하고 있다. 뒤로는 독도가 보인다(동해해경청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지난해 말 취임한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8일과 19일 이틀간 독도해역의 치안현장 및 해양경계태세를 점검 했다.
강 청장은 독도 주변해역의 항공순찰을 통해 치안현장을 살피고, 주변해역을 경비 중인 동해해경서 5000t급 삼봉호 경비함과 함과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직원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간담회 중 함정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고, 해상주권수호와 함께 독도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과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선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청과 해군118조기경보전대, 경북(울릉)운항관리센터 등 유관기관을 찾아 협력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기(오른쪽 세번째) 동해해경청장이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응급환자 이송에관한 업무를 협의한뒤 김영헌 원장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강 청장은 특히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송에는 적극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헌 군 보건의료원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발생시 헬기가 생사를 가늠하는 만큼 중요하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이송을 하며 섬 주민들이 생명을 지켜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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