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민원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예천군 가족센터에 근무하는 중국, 베트남 등 결혼 이민자 여성을 민원 명예 통역관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군청과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직원과 의사소통 이 어려울 경우 명예통역관과 전화 연결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민원 서식 책자를 제작해 비치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민원 신청 처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석기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민원 통역 서비스가 예천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 의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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