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촌협약 종합사업계획도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선정으로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365생활권 조성 등을 위해 지자체가 스스로 세운 계획을 정부와 협업하고 공동 이행하는 제도라고 군은 설명했다.
생활SOC 확충 및 거점 간 서비스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농촌활력과를 주축으로 중간 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 대표들 의견을 반영한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농촌협약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사업계획은 각 시·도 평가를 통과한 38개 시·군에 포함돼 지난 7일부터 9일간 농림축산식품부 프레젠테이션과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국비 포함 최대 430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생활SOC와 생활서비스 공급망을 확충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사업로는 △예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80억 원), △4개면(용문·효자·용궁·풍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55억 원,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35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20억 원, △공동체 활성화 사업 28억 원 등이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주민들 정주 여건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로 예천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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