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매주 주말 일자별 선비코스, 힐링1·2코스 등 3개 코스 운영
7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30분 영주역에서 출발하는 영주시티투어 버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다음달 부터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 정기 코스를 본격 운행한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아 3년만에 재개된다.
영주시티투어 버스는 7월부터 매주 토·일요 일 오전 9시30분 영주역에서 출발해 영주 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 이곳에서도 참가자를 태운다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맞춰 영주의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버스를 타고 영주의 핵심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선비코스, 힐링 1·2코스 등 3개코다.
토요일에 운행하는 ‘선비코스’는 영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종복원센터 →특산물시장(전통시장) →관사골 및 부용대로 구성됐다.
일요일 1·3·5번째 주에 운행하는 ‘힐링1코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숲길로 인증받은 죽령옛길을 걷는 코다.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죽령옛길 →특산물시장(전통시장)등을을 둘러본다.
일요일 2·4번째주에 운행하는 ‘힐링2코스’는 웰니스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코스로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국립산림치유원→ 특산물시장(전통시장)을 지난다.
또한 정기코스 외에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간 열리는 지역 첫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기간에는 엑스포 행사장과 선비세상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기획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4,000원이다. 단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는 영주시티투어 홈페이지로 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이 힐링도시 영주여행을 통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했으면 한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영주의 멋과 맛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많이 남겨가시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